[서울역/남대문] 알라보 : 고급스럽고 든든한 샐러드 한끼식사! + 포장 꿀팁

점심식사로 샐러드를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동시에 약속장소로도 사용될 만큼의 좋은 분위기와 다양한 메뉴를 갖춘곳은 많지 않다.

서울역 4번출구에서 2~3분 걸으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는 '알라보'는 메뉴-분위기-유니크함 모두를 갖춘곳이다. 가격대는 약간 있지만 그만큼 양과 맛으로 만족을 주는 곳! 알라보 남대문그랜드센트럴점이다.

[카카오맵] 알라보 남대문그랜드센트럴점
서울 중구 세종대로 14 1층 101호 (남대문로5가) http://kko.to/wEE7S_bOTz

알라보

알라보는 밖에서보면 간판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지도를 믿고 그랜드센트럴 입구를 통해 진입해야만 식당에 들어갈 수 있다.

내부로 들어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만 올라가면 된다. 워낙 쾌적한 빌딩이기때문에 길을 좀 헤매도 괜찮을 것 같지만 그래도 에스컬레이터를 올라오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그럴 걱정은 안해도 된다.

에스컬레이터를 올라와서 왼쪽을 보면 보이는 알라보! 외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보카도가 많이 들어가있는 것이 알라보 메뉴의 특징이다. (알라보는 all about avocado의 줄임말이다..!)

내부 좌석도 꽤 많이 있는데, 점심시간에 딱 맞춰서가면 거의 자리가 없다. 나는 포장을 해와서 괜찮았지만 약속으로 누군가를 만나는 자리였으면 식사시간보다 조금 늦게 가거나 일찍가야할 것 같았다.

내부는 오픈키친이라 샐러드를 만드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보여서 좋다. 조금 더 믿음이 가고 두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메뉴는 보통 샐러드집 메뉴에서 아보카도가 추가된 메뉴라고 보면 된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포만감이 엄청 크다. 나는 바질치킨을 골랐는데 모든 메뉴들이 꽤 배부른 양이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재료별로 더 추가도 가능한데, 한가지만 추가하면 두명도 먹을 수 있을것 같은 양이었다.

배민에서 제공하는 사진... 연출 사진이지만 샐러드 퀄리티는 진짜 저정도로 나왔던 것 같다. 특히 흑미밥도 맛있었는데 고기랑 같이 먹기에 잘어울리는 느낌이었다.

만약 포장해서 식사할 계획이라면 배민으로 포장할 때 300원의 햄복으로 불고기를 추가하는 게 좋다. 메뉴가 고민될 때에도 불고기를 추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좀 더 고르기 쉬워진다.

그렇게 포장해온 바질치킨메뉴! 불고기랑 함께 너무너무 잘먹었다.

메뉴 중에 또 눈에 띄는 메뉴는 5,900원에 주문할 수 있는 바질파스타가 있는데, 2명이서 한개 정도 추가해서 쉐어하면 좋을 것 같았다. 파스타를 이렇게 소량으로 파는게 너무 새롭지만 그마저도 알라보의 정체성에 맞는 메뉴라 너무 좋을 것 같다.

식단조절하느라 샐러드를 먹는게 지겹다면, 한번 쯤은 좀 더 화려한 샐러드를 먹는날 알라보를 가는게 좋을 것 같다..!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