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남부터미널] 달미옥 : 깔끔하고 정갈한 곰탕 맛집!

영업시간
월-토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4:00~17:00
일요일 정기휴무

[카카오맵] 달미옥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39 1층 (서초동) http://kko.to/A69wzq8EYN

달미옥

서초동에 다녀갈 일이 자주있어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할 곳이 마땅치않아서 식사는 다른곳에서 해결하고 오는데 이번엔 꼭 식사를 해야해서 식당을 찾던중, 한식으로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는 달미옥에 방문했습니다.

식당 앞,옆에 살짝 공사가 있어서 조금 정리안된 느낌이 있지만 달미옥 입구는 정확히 안내되고있어서 잘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내부 공간에 목재 인테리어와 패브릭 포스터 형태의 안내문이 많았는데, 잘 디자인 된 정갈한 식당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식당 전체가 '달'을 컨셉으로 디자인 되어있는게 느껴졌고, 안쪽 방은 초승달, 보름달방으로 컨셉이 반영되어있는 공간도 볼 수 있었다.

가운데에는 바 형태로 구성되어있는데, 점심이나 저녁시간에 혼자나 둘이 왔을 때 깔끔하게 먹고가기 좋은 곳 같았습니다.

메뉴판!
소머리곰탕이 메인 메뉴에 수육과 소머리볶음, 한우라면이 눈에 띄는 메뉴였습니다. 저는 약간 괜히 새로운 메뉴가 먹고싶은 마음에 한우라면을 골랐고 일행은 소머리곰탕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앞쪽에는 각 메뉴별로 원산지 표싀나 특징을 소개해고 있고, 이 식당 자체가 '네이쳐오다'에서 기획한 식당이라는 것을 알려주고있습니다.

특히 고기나 쌀, 김치와 깍두기 모두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먹기전부터 이렇게 잘 준비된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입맛이 좀 더 도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토렴' 방식에 대한 안내도 테이블에 있었고

가운데 바 테이블 쪽에는 '고수'도 필요시에 추가할 수 있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기본 밑반찬인 간단하게 차려집니다. 그리고 곰탕 고기를 위한 간장 종지도 처음에 같이 나옵니다.

김치와 깍두기는 다른 식당처럼 셀프로 더 담을 수 있게 그릇 째로 나왔는데

깍두기와 김치가 정말 퀄리티가 좋게 느껴졌습니다. 깍두기는 너무 크지않게 잘라져있어서 따로 가위가 필요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한우라면!
솔직히 가격이 9,000원 이어서 크게 기대하지않고 주문했습니다만 생각보다 한우도 많이 들어있었고 버섯-콩나물도 많이 들어가있어서 맛있었습니다. 꽤 매콤하기도해서 해장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홀에서 다른 손님이 이 메뉴에 소주를 반주로 마시는 분도 있었는데 그것도 좋을 조합일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한우소머리곰탕!
토렴된 밥이 곰탕 안에 들어가있는데 속편하고 든든한 맛이었습니다. 고기도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14,000원이 절대 아깝지않을 만한 맛과 양이었습니다.

라면이 매울것같아 밥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다 먹고나오는 길, 계산대에서 마지막으로 초코샌드도 나눠주셔서 후식으로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서초동에서 찾은 보물같은 식당! 달미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