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서교동] 아오이토리 : 야끼소바빵과 메론빵이 맛있는 곳..!

성심당 피드를 한참 보다가 야끼소바빵이 먹고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무더운 여름.. 대전까지 갈 용기는 없고 가까운 곳에서 야끼소바빵을 찾아봅니다.

홍대쪽에 위치한 아오이토리 빵집!
야끼소바빵이 유명하다고하는데 안가볼 수 없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카카오맵] 아오이토리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길 8 (서교동) http://kko.to/B7XEcvkr_e

아오이토리

입구에서부터 어딘가 모를 정갈함이 느껴집니다.
아오이토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기 빵들은 전부 일본식 빵들을 판매하고있고, 직원분들도 다 일본인 이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두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시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부가 넓지 않은 편인데, 이 쪽에 주로 빵들이 다 모여있습니다. 반대쪽에는 테이블이 있고, 늦은 시간에는 맥주도 한잔 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오늘은 시간이 늦어 빵만 사가기로 합니다.

카운터 가까운 진열장에는 새우카츠버거와 고로케카츠버거가 있습니바. 이 메뉴들도 야끼소바빵 못지않게 유명하다고하는데... 둘다 지나치긴 어려워 저는 새우카츠버거를 샀습니다.

직원분께 여쭤봤을 때엔 상온에 하루정도 두고 먹어도 괜찮다고 하는데... 요즘 상온이 상온이 아니기 때문에 야식으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저녁에 바로 먹은 새우카츠버거!
랩으로 싸져있어서 약간 찌부된 느낌이 있긴하지만
진짜 집앞에 이런 빵집이 있으면 매일 가지 않았을까...합니다.
새삼 홍대생과 주변 주민들이 부러워지는 맛입니다.
조화롭고 부담없는 맛...!

오늘 못먹은 카라아게 치아바타.......
다음엔 꼭 챙겨먹으리라 다짐해봅니다.

그리고 입구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야끼소바빵...!
비주얼이 화려하진 않지만 무려 2,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여러개 쟁여놓고 먹고싶을만큼 저렴한 가격입니다.

야끼소바빵은 다음날 아침에 먹었는데.... 정말 기대한 그대로의 맛이었습니다. 빠네도 즐겨먹다보니 면과 빵의 다른 조화도 궁금했는데... 적당히 느껴지는 짠맛과 탄수화물+탄수화물... 맛없을 수 없습니다.

그 외의 기본빵들.
바게뜨나 크로와상도 다 맛있어보였지만 오늘은 시그니처 메뉴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여러 빵들이 있었는데, 못지않게 유명한 메론빵을 하나 샀습니다. 메론빵은 냉장보관해뒀다가 며칠뒤에 발모다 토스터기로 데워먹었습니다.

그런데 그 맛이... 내가 지금까지 먹은 메론 빵들은 뭐였을까싶은 놀라운 맛이었습니다. 이런 향긋함을 메론빵이라고 하는구나... 새삼 하나 더 배웁니다. 빵 하나에 빵을 하나 알 수 있는 맛...

크림류...가 있는 코너도 있지만 오늘은 빵에 집중하기로 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일본에 간적 없지만 뭔가 일본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베이커리카페! 홍대쪽을 가게된다면 꼭 가고싶은 곳...!
아이오토리 방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