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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디자이너의 독학

10월 6일, 은빛 억새가 일렁이는 하늘공원에서 ‘서울정원박람회’가 시작됐습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억새 물결과 정원작품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데요, 가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올 가을 나들이 리스트에 살포시 담아두세요! ‘정원도시 서울’의 감성을 담은 2023 서울정원박람회가 11월 15일까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전문가‧학생‧시민의 참여로 조성한 정원작품을 선보이고, 정원산업전과 정원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예년보다 행사 기간을 늘려 7일간의 본행사(10.6.~12.) 이후에도 11월 15일까지 정원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정원박람회 개최장소인 월드컵공원 하..

서울 중구가 10월 13일과 14일 이틀간 덕수궁과 정동 일대에서 ‘정동야행’을 개최한다. 정동야행은 정동이 품고 있는 희로애락의 역사를 시민과 나누는 역사문화축제로, 올해 주제는 ‘중심에서 만나다, 꿈의 랑데부’다. 정동은 도심 속에서 근대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자 나라 잃은 아픔이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며, 전성기에는 신문물이 제일 먼저 들어오는 ‘핫플’이었다. 최초 신식 교육기관인 배재학당(1885), 최초 사립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1886), 최초 서양식 개신교회 정동제일교회(1887), 최초 서양식 건물인 덕수궁 석조전(1910) 등 각종 기관과 시설들이 정동에 ‘최초’로 자리 잡았다. 축제는 13일 오후 6시~10시, 14일 오후 2시~10시에 진행되며, ▴역사문화시설 야간개..

스케치업의 두번째 관문, 스케치업은 작업을 아무리해도 덩어리들 안에 선들이 살아 있기 때문에, 뭘 하나 제대로 선택하기가 어렵다. 거기다 스케치업은 라이노나 다른 3D 프로그램과는 달리 이 삼차원의 객체들이 내부가 꽉 차있는게 아니라 사실 면으로 둘러싸인 상태로 그냥 내부가 텅 비어있는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그룹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데, 여기서 그룹-솔리드-컴포넌트의 각각의 개념과 그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단한 네모 동그라미 그리는데에는 이 기능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복잡한 건물이나 많은 요소가 있는 것들을 다루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룹과 컴포넌트는 캐드에 비교하자면 그룹은 캐드의 그룹과 같은 기능이고, 컴포넌트는 블록과 같은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룹된..

집에 있기엔 아까운 계절입니다.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 문화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서울시는 ‘아트페스티벌_서울’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축제를 계절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서울거리예술축제’, ‘한강노들섬클래식’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가을, 친구·가족과 축제도 즐기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드세요! 올가을 서울 곳곳이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로 채워진다.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가을시즌 축제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서울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들을 모아 사계절 연속 시즌별로 선보이는 서울문화재단 통합 예술 축제 브랜드로 올해 슬로건은 ‘예술로 만나는 모든 순간, 아트페스티벌 서울’이다. 아트페스티벌_서울 202..

스케치업에서 기본으로 설정된 단축키는 있지만... 그대로 활용하기에는 좀 불편한 점이 많기도 하고, 스케치업은 단축키 변환이 아주 간편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나만의 단축키 지정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단축키는 화면전환과 기본조작으로 크게 나누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화면전환이 불편하면 프로그램 이용 자체가 어려워지는데, 반대로 말해서 화면전환만 자연스럽게 할 수 있으면 얼마든지 프로그램을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 더불어 기본조작은 많이 쓰이는 키들이 많이 쓰이게 되는데, 이러한 키들을 한번 정리해서 내것으로 정립하고나면 스케치업 활용이 훨씬 더 쉬워질거라 생각됩니다. 아래는 내가 주로 많이 쓰는 키들을 기준으로 정리한 스케치업 단축키노트! A4기준으로 디자인한 이미지이지만 1/4..

서울시는 6월 27일 환경부, 우정사업본부, 환경재단 등과 ‘폐의약품 바르게 버리고 바르게 회수하기’ 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우체통 활용 폐의약품 수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우정사업본부 등과 손잡고 서울 소재 우체통을 활용해 폐의약품 수거 장소를 확대하고, 24시간 배출이 가능하도록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민원실 30개소 등에도 수거함을 추가 설치한다. 폐의약품은 매립되거나 하수구로 버려지면 항생물질 등의 성분이 토양이나 지하수, 하천에 유입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슈퍼박테리아 등 내성균 확산으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분리배출이 필요하다. 기존 수거함은 약물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잠금장치를 해야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고, 공공기관 내 수거함은 근무시간 외에 이용할 수 없는 단..

스케치업을 잘하려면 우선 스케치업을 많이 써봐야 한다. 하지만 스케치업을 잘 못하다보니 그 막막함이 두려워 잘 켜보지도 않고 있다. 뭔가 해야하는 것이 있다면 적당히 엉성하게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꼭,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뭔가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보니 계속 잘 안하게 된다. 그런데 잘하고 싶다. 라이노만 계속 연습하고 연마하던 날들이 지금은 계속되기 어렵다. 스케치업으로 넘어와야 한다. 그런데 뭐부터 해야하지? 책도 몇번 사봤는데 책은 잘 안보게된다. 몇년전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하고.. 유튜브는 막상 각잡고 보면서 하자니 또 잘 안하게 된다. 그럼 대체 뭘 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 때 쯤, 강의를 한번 들어봤다. 아주 유용하고 좋은 강의였다. 많은걸 배웠다. 기본에 대해 알게되었다. 그런데 왜..

일을 조금 하다보면, 명함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다. 입사 초기에 보통 명함을 만드는 일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그럴 때에 자신들의 아주 작은 성취들은 모두 명함안에 담겨야 하고, 조금이라도 나의 사회적 위치에서 어긋나는 획들이 추가되어 있으면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딘가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직책이나 팀 이름이 본인과 맞지 않으면 참을 수 없어 한다. 설령 나쁜 대우를 받는다 하더라도 그 직함만은 지켜야 하는 사람들. 어디가서 자랑스럽게 명함을 내밀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인터뷰 중 묵직하게 다가오는 한마디한마디에 명함에 차마 다 담을 수 없는 그녀들의 삶을 보면 명함이 얼마나 부질 없는 것인가..하고 느끼다가도 진짜 명함이 필요한 분들은 이런 분들이 아닐까 생각하게..

야구 시즌 전, 야구에 대한 컨텐츠가 고플 때 찾아서 보게 된 책이다. 이 책은 그야말로 불펜 투수에 대한 이야기인데 시작 설정부터 약간 감상에 몰입을 깨는 부분이 있어서 아주 약간의 진입 장벽이 있었지만.. 그래도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을 보는 것은 처음 경험해보는 일이라 그 정도는 넘어가고 읽으려 했다. 하지만 한번 짚고 넘어가야겠다. 출판사 공식 홍보에도 쓰이는 '고졸 최고 연봉'이라는 문구가 너무너무 거슬린다. 신입 선수들은 모두 연봉이 같다. 올해는 3,000만원. 고졸 선수 중에 '최고'라는 말을 하고 싶었으면 계약금이 최고라고 했어야했다. 계약금으로만 10억을 받은 한기주 선수, 9억을 받은 장재영 선수까지 그런 사례들을 우리는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신인 선수에게 연봉을 1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