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디자이너의 독학
[해외사례] OB Nest: Reimagining Low-Risk Prenatal Care 본문
미국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산전 관리비용이 증가하여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동시에 미국은 산업화된 국가 중 영유아 및 산모 사망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인 상황에서 산모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게 되고,
더 커진 불안감은 결국 과잉진료로 이루어지며 비용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상황.
이를 개선하기 위해 메이요클리닉에선 환자의 여정지도를 분석하게 되고,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게 된다.

임신사실을 알고난 이후부터 산모는 초기에 불안함이 가장 큰 상태이고, 출산에 갈수록 불안이 점점 줄어들다가 늘어나게 되는데
여기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을 보면 의학적 개입이나 케어는 초반엔 거의 없다시피하고 초음파 촬영 이후에 늘어나게 됩니다.
환자의 불안함과 의료서비스의 개입이 매치가 안되는 상황에서 환자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까. 병원을 방문하거나 의사에게 전화를 하는 방법 뿐이었다.
여기에서 메이요클리닉은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을 가집니다.
어떻게 하면 건강한 산모가 자기주도적인 출산과정을 보낼 수 있을까?
다시말해 지금 산모들은 불안에 의한 결정을 하게 되고, 비용에 의한 결정만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어떤 해결책이 있어야 자기주도적인 출산과정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하게 된다.

여기서 설정된 OB Nest Model의 목표는 위와 같았다.
가장 큰 전제는 ‘여성의 자신감, 자율성, 자기 인식 및 참여 강화’ 였고 이를 위해 파트너, 가족, 지원 사람 및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산전 관리 팀을 안내자, 협력자 및 자원 연결자로 구성하여 산모가 선택할 수 있는 채널을 다양화 하는것,
동시에 케어 팀 전체에서 책임, 연속성 및 관계 공유 하며,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장애 없는 접근"에 대한 인식 구축이 목표였다.
다시말해 환자는 일정에 따라 안심할 수 있는 액세스 권한 제공하고, 산전 케어에 대한 투명성 확립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은 다음과 같이 발전된다.

기존에 의사에게 전화하는 것이 유일한 별도 수단이었다면 이제는 크게 산부인과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과 환자가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부분으로 나누어
일종의 궁금증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낮은 단계의 걱정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중간정도의 불안함은 보안 메시지를 통해서 상담을, 높은 수준의 불안함은 의사와 바로 통화하는 방식을 디자인했다.
동시에 전체 단계에 걸쳐 발생가능한 불안함에 대해서 셀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툴킷을 제공하고,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분과 산부인과의 안내에 따라야하는 부분을 나누어 안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실제로 메이요클리닉 내부 직원에서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지금까지도 많은 산부인과 환자들이 이용했고, 처음에 보셨던 불안함과 의료적 개입이 일치하지 않는 그래프는
오른쪽과 같이 4단계의 접근 채널을 통해 산전관리 전체 영역을 함께하는 서비스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https://www.mayoclinicproceedings.org/article/S0025-6196%2818%2930075-2/full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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