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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남부터미널] 루엘 드 파리 : 인생 최고의 파이 맛집...!! 본문

잘 먹고 잘 사는 법/맛집밥집 🍽️

[서초/남부터미널] 루엘 드 파리 : 인생 최고의 파이 맛집...!!

혜등 2023. 9. 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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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에 자주 다니게 되는 요즘... 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오늘은 빵집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큰 빵집은 몇 곳 다녀봤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빵이 없기도 했고 딱히 인상적인 곳은 찾지 못하던 중.... 오히려 역에서 가까운 곳에 눈에 띄는 빵집을 점찍어두고 있다가 오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루엘드파리
운영시간 
월-금 08:00~21:00
토 08:00~20:00
일요일 휴무

 

루엘드파리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18 1층 107,112,117,118호 (서초동 1445-13)

place.map.kakao.com

저녁 9시까지 영업하는 곳에 저녁 8시쯤 찾아갔으니 빵이 얼마 없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며 찾아간 루엘드파리.

입구가 좀 어둑어둑해서 혹시 닫은건 아닌가 했지만 예사롭지 않은 외관을 발견하게 됩니다. 간판을 번쩍번쩍하게 해둔건 아니지만 내부가 워낙 밝고 정갈해서 눈에 띄는 카페 루엘드파리.

조명 ㅇ래 가게 이름이 적혀 있지만 그리 눈에 들어오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오히려 고상한 느낌을 주는 간판.

영업시간은 토요일에만 8시까지, 평일엔 9시까지가 영업시간입니다. 

내부는 흔히 볼 수 없는 대리석 인테리어에 금색 아이템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좌측에 보이는 벽쪽의 테이블석이 조금 있을 뿐 내부에 좌석이 많진 않아보였습니다.

그리고 빵도 별로 없어 보여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와보니 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거기다 빵을 그냥 노출시켜놓는게 아니라 하나하나 저렇게 케이스를 만들어서 디피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 한번 호감이 가게 됩니다.

여러 빵을 둘러봤지만 가장 눈에 띄는 빵은 역시나 애플파이..!

모양도 훌륭하고 향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지체없이 하나 담았습니다.

두번째로 눈에 들어온 빵은 갈레트!

소용돌이 모양이 좀 눈에 들어왔는데 아몬드 크림이 들어있다는 설명에 혹해서 또 하나 담았습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빵은 뺑 오 쇼콜라.

단맛이 나는 빵을 이미 많이 골랐기 때문에 잠시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그리고 보이는 크루아상들.... 그리고 퀴니아망...? 아마 평소에 퀸아망으로 많이 불렀던 그 빵인 것 같습니다.

다른 구운과자도 옆에 있었지만 이번엔 제과보단 제빵쪽에 집중해봅니다.

카운터 앞에 있는 충격의 시식 제품.

시식 빵이 저렇게 커도 되나...싶을 정도로 크게 빵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손님이 없는 시간이라 죄책감(?)없이 먹으려는 찰나 휴지에 들고가려고 하니 종업원께서 봉투에 담아주셨습니다.

카페 메뉴도 카운터에 적혀있었습니다만... 빵만 눈에 들어와 빵만 잔뜩 샀습니다.

금토  오전 11시에는 잠봉뵈르가 나온다는데... 빵의 퀄리티가 이정도라면 잠봉뵈르에 대한 기호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꼭 한번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와서 바로 영접한 애플파이의 모습..!

단면에 가득한 사과필링이 감동입니다...

조금씩 나눠 먹었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짧지 않은 인생동안 먹은 빵중에 최고라 할 수 있는 맛...

애플파이의 감동을 뒤로한채 바로 다음빵을 시작합니다.

아몬드 크림이 잘 상상이 안갔지만 두번째 빵 갈레트도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두빵 다 발뮤다 토스터기로 2분~2분30초 정도 데워서 먹었는데

진짜 이 빵 때문에라도 서초동 더 자주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서초에 사시는 분들, 지나 다니는 분들!!!

행복함이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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