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디자이너의 독학

[야구&서비스디자인] 2.더블다이아몬드 프로세스와 롯데자이언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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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서비스디자인] 2.더블다이아몬드 프로세스와 롯데자이언츠

혜등 2023. 10. 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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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디자인은 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라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서비스디자인=더블다이아몬드 프로세스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 정신이 여기에 들어있다고 볼 수 있는데 Discover, Difine, Develop, Deliver 4가지 단계를 거치며 생각의 확산과 수렴을 반복한다. 그래서 디자인 프로세스 중 선형적으로 쭉쭉 진행되는게 아니라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기도하고, 어느정도 진행되었다고 생각 들다가도 다시 뒤집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프로세스라고도 할 수 있다.

서비스디자인 '더블다이아몬드 프로세스'

생각해보면 야구도 비슷한 면이 있다. 하나의 다이아몬드를 두고 계속 확산과 수렴을 반복한다. 시원한 안타를 날리고 다이아몬드를 돌기도 하지만 아웃되면 다시 벤치로 돌아가야하는, 다음 이닝의 다음 공격 차례엔 다시 다이아몬드의 시작점에 서야하는 스포츠.

야구 경기가 펼쳐지는 '녹색의 다이아몬드'

야구는 확실히 반복이 많다. 타석도 투구도 반복되지만 같은 상황에서 늘 다른 결과가 나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 결과는 100% 통제할 수 없다. 어떤 접근 방법도 100%의 결과를 보장하는 시도는 없다. (물론 나쁜쪽으로 마음 먹으면 100%가 가능한 부분도 있다.)

프로세스에 대해 늘 강조하는 성민규 단장

그리고 성민규 단장이 부임하면서 계속해서 프로세스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왔다. 서비스디자인도 프로세스가 중요하다. 서비스디자인은 결과물로 정의되는 분야가 아니라 과정에서 방법론으로써의 의미가 있는 분야다. 그런 점에서 성민규 단장의 접근법에 대해서도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 서비스디자인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뤄지는 프로토타입 테스트..등에 대한 많은 안전장치들이 있는데 롯데에게 필요한 것들이 그런 것들이 아닌지도 한번 둘러보고 싶다.

우선 롯데자이언츠라는 팀에 대해서 Discover해보는 단계가 필요할 것 같다. 이 팀에 대해서 내가그동안 기록해 온 것들을 포함해서, 분석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한번 적어보는걸로 시작해볼까 한다. 문제 정의는 그 다음에 이어진다. 우선 롯데 자이언츠란 어떤 팀인가?로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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