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용산] 깔끔하게 맛있는 털보네떡꼬치🍗

숙대입구 근처에서 운전연습을 하고있다. 고수의 운전면허. 그리고 그 앞에있는 떡꼬치집을 지금 갈때마다 참새가 방앗간 들리듯 못 지나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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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네떡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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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구두방으로 보통 쓰이는 구조물에 있는 털보네떡꼬치.

언제나 손님이 많은데 계속 청소를 하시는건지 매대가 엄청 깔끔하다. 뭐랄까 저기에 흘린건 그냥 먹는 사람도 있겠다 싶은 정도의 깔끔함. 양념 꼬치들을 팔면서 그렇게 하기 쉽지 않을텐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보면 식품위생관련 증명서도 걸어놓으시고.. 자부심있게 장사하시는 모습이 보인다.

모든 메뉴가 다 저렴한데 천원짜리 메뉴도 많이 보인다. 순대꼬치 같은 것들은 크기가 좀 작기도한데 아무렴 어때. 천원에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는것만해도 감사하다.

전체 모습! 위생마스크도 끼시고 아주 청결하게 영업중이시다.

영롱하게 빛나는 꼬치들과 반짝반짝 빛나는 매대.

오늘은 소떡소떡과 오징어꼬치를 먹었다.

오징어꼬치는 처음먹어봤는데 첫손에 꼽히는 맛이라기보단 별미? 나는 다른 메뉴들이 더 맛있었다.

그리고 털보네떡꼬치의 백미. 포장을 정말정말 깔끔하게 해주신다. 은박지로 한번 싸고 포장용 봉투에 넣어서 주시는데 이게 그렇게 만족스러울 수가 없다. 3개부터 포장이 가능한데 4,000원 넘어도 포장해주신다고한다.

그래서 포장해왔던 닭꼬치와 소떡소떡. 양념도 안맵고 적당히 달아서 진짜 맛있었다. 앞으로도 아마 참새는 방앗간을 서성일 것 같다. 참새 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