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디자이너의 독학

[광화문/종각] 🍽️ 소중한 주말 점심 식사로 완벽했던 곳 : 초이다이닝 본문

잘 먹고 잘 사는 법/맛집밥집 🍽️

[광화문/종각] 🍽️ 소중한 주말 점심 식사로 완벽했던 곳 : 초이다이닝

혜등 2024. 7. 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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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있는 피부과를 꾸준하게 다니고 있다. 평일에 자주 다니다가 요즘은 주말에 가고 있는데 지난주부터 점심을 근처에서 먹고 돌아오고 있는데 왜인지 왜 이 생각을 지금에서야 했을까 싶다. 광화문에 있는 아주 좋은 식당들을 이제 많이 만나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저번주엔 아웃백을 갔었다. 매번 아웃백 꿀팁을 완벽(?)하게 익히고 있는 동료와 함께 갔었는데 이번엔 파트너와 함께 홀로서기를 시도해서 성공을 했고, 이제 새로운 식당을 또 찾아보게 되었다.

오늘점심 식사의 테마는 밥! 밥을 메인으로 하는 식당을 찾다가 초이다이닝을 찾게 되었다. 후토마키를 기본으로 카레나 나베를 시키면 좋을 것 같은 메뉴 구성. 일식을 익숙하게 먹게된 지금 이지만 스프카레는 아직 먹어본적 없는 우리. 오늘은 스프카레의 첫번째 날이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네이버 지도]
초이다이닝 광화문점
서울 종로구 종로 19 2층 216호

 

네이버 지도

초이다이닝 광화문점

map.naver.com

 

초이다이닝

서울 종로구 종로 19

map.kakao.com



브랜딩이나 인테리어는 뭔가 신경을 꽤나 쓴 모습. 광화문점이라는거 보면 본점이 있고 아마 체인점인 것 같은데 포스터나 집기들이 아주 잘 디자인된 것이 보인다. 하지만 내부 테이블 배치는 뭔가 어색한 모습. 그래도 우리를 위한 구석 자리가 하나 남아 있어서 거기 앉았다. 테이블의 형태나 배치가 좀 더 디테일 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괜한 생각인가 싶어서 일단 넘긴다. 나중에 도면으로 한번 그려봐야지. 라고 생각한 순간. 여러가지 서비스 동선이 뭔가 더 개선될 수 있을거 같아 보였다. 공간도 충분히 넓고 밝은 곳인데… 나중에 한번 디자인해봐야지. 괜한 생각이 든다.

초이다이닝! 여기저기 일본어 가타카나와 히라가나를 이용해서 영어를 쓴 모습이 보인다. 일본어를 어설프게 공부한 상황이라 어떻게든 읽어보려고 애쓰다가.. 결국 영어 스펠링으로 쓴거라는걸 깨닫고 허무한 웃음을 짓는 우리 둘. 그래도 컵도 귀엽고 포스터도 귀여워서 봐주기로 한다.

그리고 자리에서 주문! 우리는 스프카레 정식과 후토마키를 시켰다. 가츠산도를 시키고 싶었지만 혹시 양이 어떨지 몰라서 일단 먹어보고 시키기로 한다. 그리고 콜라까지 추가. 제로 콜라로 추가하고 리뷰를 하면 그냥 콜라를 서비스로 주는 것 같지만… 제로 콜라를 그냥 주문했다. 3천원이면 일반적인 가격이지만 이정도 브랜딩이 된 곳이면 좋은 컵에 얼음까지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그리고 그렇게 나왔다! (만족)



그리고 나온 메뉴들! 후토마키는 연어와 새우튀김, 계란말이, 오이, 우엉, 맛살 등이 들어 있는데 연어가 특히 맛있었다. 마요네즈 소스는 묘하게 트러플 향도 나서 같이 찍어먹기 좋았다. 13,900원에 후토마키 5개.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아주 좋았다.

그 다음 우리의 메인 메뉴 스프카레 정식. 14,900원에 텐동에 들어갈법한 여러가지 튀김과 치킨, 야채들이 많이 들어있는 메뉴. 약간 얼큰한 맛이 있어서 속까지 풀리는 맛이었다. 특히 치킨이 많이 들어있고 가지나 당근, 연근 같은 메뉴들이 스프카레와 잘어울렸다. 정식에 나오는 양배추와 밥은 계속 리필할 수 있어서 우리는 한번 리필했고, 자연스럽게 가츠산도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메뉴를 보면 후토마키 종류도 많고 스프카레 말고도 김치가츠나베나 마제소바가 있어서 다음에 한번 더 들리게 될 것 같다. 다음엔 아마 가츠산도를 꼭 시키지 않을까? 파트너의 생각도 넌지시 확인해본다. 역시나 같은 생각이다. 우리는 다음에 한번 더 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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