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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수필] 모두의 선택과 각자의 증명_230409, 6/14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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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수필] 모두의 선택과 각자의 증명_230409, 6/144

혜등 2023. 4. 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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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지명 포수 나종덕 대신 선발투수 나균안 선수.
온갖 툴가이 대신 대졸 신인 황성빈 선수.
경남고 강속구 투수, 경남고 거포 포수 대신 김민석 선수.

모두가 팀에서 내린 과감한 모험이었고, 결국 그 선택이 옳았다고 증명해야하는건 선수 각자의 몫이었다.

그 결과, 롯데의 에이스로 거듭나 연패를 끊어준 나균안 선수, 최고의 1번타자 황성빈 선수, 데뷔 첫안타-첫타점-첫호수비-첫멀티히트를 해낸 김민석 선수까지.

3명의 웃는 모습이 각각 다른 결로 뭉클했다.
시련과, 의심과, 부담을 모두 이겨낸 3명이 멋있었던 하루.

7이닝 무실점 나균안 선수
롯데자이언츠 1번타자 황성빈 선수
전체 지명 3순위 김민석 선수

이런 밝은 표정들을 더 자주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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