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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디자이너의 독학

올해 롯데자이언츠는 9연승을 달리면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다가 그 이후로는 끝없는 하향세를 보여주고 있다. 답답한 타선의 문제도 있겠지만 불펜에 분명히 해결되지 않고있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에는 배영수 투수코치의 투수교체를 통해서 서로가 서로의 위기를 극복해주는 그림을 보여줬다. 그것이 잘 통했었고, 하나의 팀으로 결과를 냈었다. 특히 윤명준 선수나 김상수 선수, 신정락 선수 등이 합세한 불펜에서 그 세 선수가 극적으로 위기를 막아내던 모습이 여럿 생각난다. 거기다 뭔가 각성한 것 같은 김진욱 선수의 분전까지. (물론 지금은...) 특유의 불신의 야구가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른바 한박자 빠른 교체. 하지만 롯데의 연패가 길어지고, 배영수 투수..

올시즌 롯데자이언츠에 새로 합류한 많은 선수들 중에 눈에띄는 영입은 베테랑 투수들의 영입이다. 사실 작년 시즌, 고효준 선수와 노경은 선수의 활약이 너무나도 뼈아프게 다가왔다. 특히 우리 팀과의 경기에서 조세진 선수 처럼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두 선수와의 대결에서 맥없이 물러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면서, 두 선수를 시즌전에 방출한 결정에 여러번 아쉬움을 느끼곤 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롯데는 반드시 성적을 내야한다는 기조로 4명의 베테랑 투수들을 영입했다. 그 중 차우찬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선수들은 이번시즌 많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김상수 선수의 활약이 눈에띄는 요즘이다. 롯데 자이언츠로 오게되면서 본인이 필승조가 될거라는 상상을 했을까? 최준용 선수가 시즌 초반부터 1군에 올라오..

이 글은 김원중 선수의 '결과'를 변명하기 위해 적은 글이 아니다. 다만 지금 WBC 대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기위한 아주 큰 고리 하나가 빠져있는 느낌이 들었고 오늘 아침 문득 그 고리가 희미하게 떠올라 글로 남기고자 한다. 꽃미남 신인 김원중 "내 꿈은 롯데 마무리" 꽃미남 신인 김원중 내 꿈은 롯데 마무리 www.chosun.com 김원중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다르빗슈는 아니냐는 질문에 "다르빗슈와 닮았다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긴 한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는 따로 있어요"라고 답했다. 김원중은 "학창시절 삼성의 오승환 선배님을 가장 좋아했어요. 도망가는 피칭없이 자신있게 강속구를 뿌리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요"라고 말하며 "그래서 제 꿈도 오승환 선배님 같은 마무리 투수가 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