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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디자이너의 독학

음식과 관련된 컨텐츠는 왜인지 늘 매력적이다. 영화속에서 내가 상상해야 하는 것들은 대부분 그 배우들의 감정인데, 음식이 나오고 요리를 하는 영화에서는 상상할 수 있는 것이 한가지 늘어나는 기분이기 때문인 것 같다. 거기다 나의 삶과도 가끔은 직관적으로 연결되어 그날의 저녁 메뉴로 발현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디즈니 플러스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서 계속 필사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사람들이 원하는게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전략들이 주효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에 밟혀서 여러 컨텐츠를 보게 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더 메뉴'. 그야말로 음식을 둘러싼,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이야기에 대해서 신랄하게 다룬 영화다. 이 영화는 안야 테일러조이가 연기한 '마고'를 위주로 이야기..

지난 주말, 정훈 선수가 1군에 올라오고나서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는 경기를 펼쳤다. 내 인생 두번째 유니폼에 이름을 당당히 새긴 정훈 선수. 그의 풀스윙은 늘 묘한 감동을 주는데, 이제 1시즌 풀타임으로 뛰기 힘든 몸이 된건지.. 아니면 올해만 부상이 많은건지.. 그 호쾌한 스윙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스윙을 좀 모아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구 이론은 잘 모르겠지만 정훈 선수의 스윙이 어퍼스윙인건 알겠다. 그리고 온몸을 뒤틀어 자신의 모든것을 짜내는 느낌은 무어라 표현할만한 전문용어가 있을지 모르겠다. 코로나 시기가 시작된 이후, KBO리그가 급격히 관심을 받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특히 KBO 선수들의 거침없는 빠던도 같이 주목을 받았는데, 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