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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디자이너의 독학

나에게 있어서 양말에 대한 생각은 그저 어떤 금기로만 이뤄져있었다. 이럴 때 이런색깔은 안된다. 저럴땐 꼭 이걸 신어줘야한다. 단순히 OX만 있는 세상. 그러다 우연히 시사 프로그램에서 정준희 교수의 양말을 유심히 보게된 기억이 있다. 저렇게 똑똑한 사람이, 패셔너블해보이기까지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아. 저 양말의과감함. 점잖은 양말에서 한번 과감함을 시도한 양말. 사실 생각해보면 위에 입은 정장도 그리 점잖은 톤이 아닌데 양말이 정장을 달리 보이게 하는구나. 나도 양말에선 좀 끼부려도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늘 있었다. 그렇지만 용기도 지식도 없었고. 나는 넥타이는 답답해서 몇번 해본적도 없지만, 한준희 해설위원의 넥타이 수집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는 이상하게 넥타이에 관심이 가던 때도 있었다...
보고 듣고 느낀것들/독후감&서평 📖
2023. 8. 12.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