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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디자이너의 독학

최근 몇해 사이에 엘지는 상위권팀이 되어버렸다. 엘지는 코리안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우승하지 못하는걸 실패로 받아들이는 팀이 된 사이, 롯데는 레전드를 보내주고 리빌딩 시기를 지나 윈나우 시기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그런 몇 해 사이에 사실 엘지와의 대결은 엘꼴라시코라는 악명에 비해 꽤 괜찮은 경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엘꼴라시코 3경기는 그야말로 정신건강에 크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수준의 경기였다. 특히 롯데팬에게 더 그랬을거라 생각한다. 엘지 투수 3명, 롯데 투수 4명으로 불펜소모가 그렇게 큰 경기도 아니었다. 실책은 양팀 한개씩,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4사구 기록을 보면 엘지가 9개, 롯데가 6개로 서로 무지막지하게 주고받았다는 점, 그리고 롯..
보고 듣고 느낀것들/야구 ⚾
2023. 4. 21.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