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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디자이너의 독학

디즈니를 구독하면서 무얼 볼지 계속 고민하던 와중에 쉬헐크를 보게되었다. 광고를 얼마나 많이 하던지. 한번 안보고는 억울해서라도 한번 봐야겠다 싶었던 쉬헐크. 그런데 사실 찬찬히 따지고보면 꼭 봐야하는 이유가 가득했던 드라마...였지만 다 본 지금은 그 슈뢰딩거의 고양이 상태가 차라리 나았었지 싶은 드라마다. 쉬헐크의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는 타티아나 마슬라니. 극중 설정상 브루스 배너(헐크)의 사촌 여동생인 제니퍼 월터스의 복잡 미묘한 상황을 잘 연기했다고 느껴진다. 변호사와 슈퍼히어로 사이에서의 갈등을 연기하는 게 아니라 슈퍼히어로지만 변호사로 살기로 결정한 후의 딜레마를 잘 표현했다고 느껴진다. 이 드라마는 시종일관 제4의벽을 무너뜨리고 시청자에게 말을 걸어온다. 그런데 처음엔 이게 재치나 상황 전환..

1. '소수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단일민족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교과서에 싣는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모두 한국인이라는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것이 익숙하다. 피부색이 다르다는것은 곧 외국인이라는 걸 뜻하며, 어렸을 때 까무잡잡한 피부는 놀림의 대상이 되기 일수였다. 하지만 확실한건 모두가 절대다수에 속하는 삶만을 살아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엔가 모두가 '소수자'가 되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거대한 규모의 '소수자'도 있다. 그것에 대해 한번 상기해보고 다시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인종에 관한 이야기는 단순한 수다로 끝날 수가 없다. 그것은 존재론적이다. 그것은 남에게 내가 왜 존재하는지, 내가 왜 아픔을 느끼는지, 나의 현실이 그들의 현실과 왜 별개인지를 설명하는 일이다. 아니, 실상은 그보다..

디즈니 영화는 가능하면 다 챙겨보고 있다. 2022년에 봤던 디즈니 영화중에 가장 좋았던 ‘엔칸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한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52081 엔칸토: 마법의 세계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1. 콜롬비아 문화를 다룬 첫번째 디즈니 영화! 새로운 재미가 있다 디즈니는 끊임없이 새로운 컨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부터는 과거에 대한 반성을 담아 다양한 문화권에 대한 존중을 담은 컨텐츠들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 그 중 ‘엔칸토’는 콜롬비아 문화를 기반으로 해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덕분에 노래도, 스토리도 다 새로운 느낌이 있다. https://www.d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