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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동] 마모에 : 남산 아래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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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동] 마모에 : 남산 아래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혜등 2023. 7. 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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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 137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19:00
메뉴 - 아메리카노 4,000 & 카페라떼 4,500 & 쿠키 3,500

 

마모에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 137 1층 (후암동 43-19)

place.map.kakao.com

 

 


남산에 놀러와 후암동으로 내려오는 길, 용산 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마모에
이 동네에 많지 않은 카페 중에 언덕을 내려가지 않고 접근할 수 있는 카페 중 가장 좋은 곳이다.
주변에 상가나 식당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지나가다 카페가 있는지 모르고 지나칠 수 있지만
한번 알게되고 나면 자주자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카페.

마모에는 사장님의 디자인 감각이 확실히 보이는 카페다.
입간판 하나에서부터 카페로 진입하는 난간까지. 모든 위치에 적절한 색 조합을 쓰는 것을 볼수 있는데
이 카페는 녹색을 포인트로 해서 아주 편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신 메뉴나 쿠키를 홍보하는 포스터.
총 4가지 쿠키를 판매중인데 매장에서 직접 구워서 판매하는 것 같고 다들 맛있다.
플랫 화이트를 마차 화이트, 피넛 화이트 두가지 종류로 판매하고 있는데 둘다 너무 달지 않고 가볍게 마시기 좋은 맛이다.

내부에는 좌석 만큼이나 길~게 카운터가 자리를 잡고 있다.
좌석이 좀 많지 않은 대신에 각각 자리가 어느곳 할 것 없이 좋은데
맑은 날에는 후암동 아래 용산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입구 가까운 곳 보다는 안쪽 자리가 좋은데 안쪽 자리에서는 좀 더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다.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블라인드를 좀 내려두는 편이기도 한데
그 외에는 아주 경치가 좋다.

내부에는 화장실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고 턴테이블로 좋은 음악이 항상 나오고 있다.

제일 안쪽 쯤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시는 걸 좋아한다.
카페 맞은편에는 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는데, 거의 건물 3개층 정도 높이의 옹벽이 있어서
학교 안이 보이거나 하진 않는다. 오히려 먼 도시 풍경보다 이쪽 뷰가 좋을 때도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라떼, 쿠키를 시켜서 먹었다.
너무 맛있고 쾌적하고 좋았다.
남산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혹시 후암동이나 해방촌을 가는 길이라면
마모에를 한번 들렸다가 쉬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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