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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디자이너의 독학

디즈니를 구독하면서 무얼 볼지 계속 고민하던 와중에 쉬헐크를 보게되었다. 광고를 얼마나 많이 하던지. 한번 안보고는 억울해서라도 한번 봐야겠다 싶었던 쉬헐크. 그런데 사실 찬찬히 따지고보면 꼭 봐야하는 이유가 가득했던 드라마...였지만 다 본 지금은 그 슈뢰딩거의 고양이 상태가 차라리 나았었지 싶은 드라마다. 쉬헐크의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는 타티아나 마슬라니. 극중 설정상 브루스 배너(헐크)의 사촌 여동생인 제니퍼 월터스의 복잡 미묘한 상황을 잘 연기했다고 느껴진다. 변호사와 슈퍼히어로 사이에서의 갈등을 연기하는 게 아니라 슈퍼히어로지만 변호사로 살기로 결정한 후의 딜레마를 잘 표현했다고 느껴진다. 이 드라마는 시종일관 제4의벽을 무너뜨리고 시청자에게 말을 걸어온다. 그런데 처음엔 이게 재치나 상황 전환..
보고 듣고 느낀것들/영화.드라마.OTT 🍿
2023. 8. 26.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