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도쿄 이토야 문구에서 지분테쵸 다이어리 구매하기 💦 (다이어리는 별관으로 가세요!)

 

다이어리를 몇해 째 쓰고 있다. 다꾸...라고 부를만큼 정성을 들이고 있진 않지만 일반 다이어리 포맷보다는 좀 더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포맷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연말. 매해 구매하던 스누피 다이어리 구매를 잠시 멈추고 일본 여행에서 다이어리를 하나 구해보기로 한다. 딱히 어떤 제품을 사겠다고 결심하지 않았지만 일본의 아날로그력(?)을 믿고 일단 가기로 한다.

도쿄 여행을 코스를 짜던 중, 긴자에서 꼭 들리기로 했던 이토야 문구.

이토야 문구 긴자점 ·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2 Chome−7−15 12F

긴자의 휘황찬란한 길 가운데에서 빨간 클립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찾기 쉬웠다. 

 

이토야 문구는 여러개층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좁고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그 와중에 다이어리를 찾겠다고 오랜시간을 방황했지만.. 다이어리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정도 규모 문구에 다이어리가 이것 밖에 없다니... 

답답해 하던 찰나 건물 안내도를 하나 찾게 되는데  다이어리는 이토야 문구 본관이 아닌 별관에 다 모여있었다. 이름도 K.Itoya

사실 저 안내도를 구글 렌즈로 번역해본게 저때가 처음이 아니었는데, 본관에도 시스템 수첩(?)은 있다고 적혀 있고

K.Itoya가 별관이라고 생각을 못해서 좀 더 헤맸던것 같다.

 

여기가 K.Itoya 건물 이토야 문구 바로 뒤에 있어서 후문으로 나오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여기에 들어오자마자 이제야 다이어리를 찾아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두개층 전부가 다이어리로 이루어진 건물. 한참을 구경하다가 마지막 쯤에야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를 발견하게 되는데..

작성 방법 예시도 적혀 있는 지분테쵸 다이어리.

24시간을 저렇게 반으로 구분해서 계획과 실천으로도 쓸 수 있고 쓰는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활용도를 올릴 수 있다.

지분테쵸 다이어리를 보는 순간 더 이상의고민 없이 결정 완료. 바로 구매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지금.... 다이어리 후기는 다음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