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슬로우 캘리 : 직장인 다이어트 건강식 포케 전문점

새해의 다짐이 희미해지는 여름, 그래도 건강한 식사를 하기 위해서 이곳 저곳 들려보지만 역시나 건강식(?) 전문점이 가장 좋다고 느낀다. 그곳은 바로 서울역 3번 출구에서 3~5분 걸으면 바로 나오는 슬로우 캘리!

슬로우캘리 숭례문점

서울 중구 세종대로 23 1층 (남대문로5가) http://kko.to/aOlBD6Qk5u

슬로우캘리

영업시간
평일 11:00 ~ 20:30
20:00 라스트 오더
토요일 11:00 ~ 15:30
15:00 라스트 오더

들어가는 입구에서 입간판을 통해 미리 메뉴를 볼 수 있다. 여름에 맞게 시원해보이는 외관과 메뉴판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건강한 느낌이 좀 더 드는 기분.

들어가면 메뉴를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모든 메뉴는 밥을 면으로 교체 하거나 야채만으로 구성할 수 있다. 그리고 메뉴 중 일부는 비건식으로도 식사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오리엔탈 두부 포케, 트러플 버섯 포케)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되지만 주문이 어려울 땐 바로 뒤 주방에서 도와주신다. 메뉴가 많긴 하지만 그렇게 오래 고민할만한 메뉴는 또 아니기 때문에... 금방 메뉴를 고르고 자리에 앉으면 된다.

슬로우 캘리의 셀프바. 미니 정수기로 물을 받아갈 수 있다. 가장 특이한 부분은 마요네즈가 있다는 점! 스리라차 소스나 와사비 오일같은 다른 소스도 있지만 매운걸 별로 안좋아하기에 약간의 커스텀을 할 수 있는 소스가 있다는게 반갑다.

슬로우 캘리 매장은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안쪽에 자리가 좀 더 많이 있어서 좋다. 특히 안쪽 자리는 대부분 2인석이라 그 쪽에서 혼밥 하기에도 부담이 적다.

아주 단촐하게 구성되어있는 식탁.

클래식 연어 포케 - 11,500원

오리엔탈 두부 포케 - 9,500원

와사비 렌치 연어 포케 - 11,500원

블랙페퍼 치킨 보울 - 11,500원

라임폰즈 문어 포케 - 10,500원

진짜 여러 메뉴를 먹어봤는데 다 깔끔하고 맛있었다. 블랙페퍼 치킨 보울은 조금 맵기는 했는데 그래도 마요네즈랑 같이 먹으면 좋을 만한 매움이었고, 다들 양도 딱 죄책감 없이 기분 좋게 배부른 정도? 점심으로도 저녁으로도 딱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를 마치면 반납함에 넣고 나가면 된다. 그리 넓지 않은 매장이지만 반납함이 2개나 있어서 편한 곳에 넣고 나가면 된다.

간편하고 건강한 식사를 하고싶은 직장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슬로우캘리!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