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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인생 다 걸고 풀스윙!! (정훈 타격폼 모음)

혜등 2023. 8. 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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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정훈 선수가 1군에 올라오고나서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는 경기를 펼쳤다. 내 인생 두번째 유니폼에 이름을 당당히 새긴 정훈 선수. 그의 풀스윙은 늘 묘한 감동을 주는데, 이제 1시즌 풀타임으로 뛰기 힘든 몸이 된건지.. 아니면 올해만 부상이 많은건지.. 그 호쾌한 스윙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스윙을 좀 모아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구 이론은 잘 모르겠지만 정훈 선수의 스윙이 어퍼스윙인건 알겠다. 그리고 온몸을 뒤틀어 자신의 모든것을 짜내는 느낌은 무어라 표현할만한 전문용어가 있을지 모르겠다.

정훈 선수 특유의 스윙폼


코로나 시기가 시작된 이후, KBO리그가 급격히 관심을 받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특히 KBO 선수들의 거침없는 빠던도 같이 주목을 받았는데, 당시 ESPN에서 특집으로 기사를 다룬 적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빠던의 대표주자 6명을 소개하는데 그 중에 정훈 선수의 빠던이 포함되어있다.
https://www.espn.com/espn/feature/story/_/id/17668845/korean-bat-flip

The great Korean bat flip mystery

In MLB, bat flips have long symbolized disrespect. In South Korea, they are art. How do these alternate worlds exist? And what do they say about us? Writer Mina Kimes trekked across South Korea with illustrator Mickey Duzyj to unravel the mystery.

www.espn.com

미국에서도 관심을 받은 정훈 선수의 빠던. 일러스트소 한땀한땀 그렸을 것을 생각햔 더 감격(?)이다. 거기다 쟁쟁한 커리어를 가진 양준혁 선수, 김재현 선수, 홍성흔 선수 등과 함께 소개되고있다.

저 스윙은 SK와의 경기에서 나온 스윙이다.
10년이상 된 경기에서의 한 장면인데 모두의 뇌리에 깊게 새겨질만한 호쾌함이 있다.


그리고 역전 끝내기 쓰리런으로 진짜 주인공이 된 날. 정우영 캐스터의 샤우팅이 스코어만 봐도 아른거린다. 진짜 주인공은 정훈! (그 전까지는 노진혁 선수가 주인공이었다.)

그리고 최근 빠던중에 제일 히트작...
대체 빠따가 어디까지 날아가는가에 대해.. 멀리 날아가는 것 뿐만아니라 높이 날아가는 방향을 개척한 날.


그리고 보너스.
일명 정훈 테리우스 짤인데 그냥 너무 멋있다.
머리도 덥수룩하고 수염도 제대로 안짤랐는데 그게 또 멋이다.


230807 업데이트 완료.
앞으로 지속 업데이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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