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구단 최초 프랜차이즈 100세이브!! 마무리투수 김원중 선수의 위대함에 대하여

김원중 선수는 오늘 방송 인터뷰에서 본인이 마무리투수가 꿈이라고 이야기했던 신인 시절에 대해서 명확히 기억 못하는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쉽게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sports/general/article/076/0002176933?lfrom=twitter

꽃미남 신인 김원중 "내 꿈은 롯데 마무리"

지금 구김살 없는 김원중 선수를 보면 좀 상상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유격수로 야구를 시작했던 김원중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큰 부상을 겪으며 중학생이라는 어린나이에 3번의 수술을 겪었었다. 그런 김원중 선수이기에 내구성과 꾸준한 로테이션을 기대하는 선발투수보다는 짧은 순간에 큰 폭발력을 보여줘야하는 마무리투수가 원래 운명이었을지도 모르겠다.

https://m.sportschosun.com/news.htm?id=201108260100213960018166&ServiceDate=20110825&f_url=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A%B9%80%EC%9B%90%EC%A4%91+%EC%95%84%EB%B9%A0.%EB%BD%80%EB%BD%80where=msm=mob_hty.idxqdt=1#_ace

세 번의 수술 이긴 롯데 신인 김원중, 그 아들을 지켜낸 아버지

롯데의 마무리투수는 늘 뭔가 불안했다. 특히 임경완 선수나 김사율 선수.. 에킨스 선수, 김성배 선수, 심수창 선수.. 너무도 많은 선수들의 이름이 스쳐지나가는데 모두가 작가 기질이 있었다.  FA로 영입한 손승락 선수도 마지막해에는 불안함을 노출하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었는데... 2020년 시즌을 앞두고 성민규 단장의 롯데 부임과 동시에 새로운 롯데의 마무리투수가 정해진다.

http://m.sports.khan.co.kr/amp/view.html?art_id=202003170923003&sec_id=510101

롯데 새 마무리 김원중 "확실한 믿음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렇게 시작된 2020시즌. 완벽하진 않지만 마무리투수로 안정적으로 자리잡게되고 약간의 부상과 쪼금의 부침이 있었지만 결국 4년이 채 안되는 시간 사이에 결국 롯데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자리잡게되었다.

그리고 2020년 5월 22일 첫 세이브를 시작으로 오늘 2023년 8월 16일 100번째 세이브까지. 아직 젊고 창창한 나이이기에 김원중 선수의 200-300세이브까지 기대해본다.

그리고 구단 공식 인스타와 KBO에서 올려준 기념 사진! 너무 멋지다!!

방송사 인터뷰에서 담담하게 소감과 감사를 전한 김원중 선수. 물론 구승민 선수의 100홀드 때 뿌려둔 콜라가 있기 때문에... 본인도 오늘 아주 시원하게 당했다! 그래도 시원하고 상쾌한 하루 아니었을까한다. 앞으로도 김원중 선수 화이팅!!!

추신 - 관중이 많을수록 성적이 좋다는 김원중 선수.... 가을야구에서 더 멋지게 실력 발휘해주면 좋겠다!!